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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일상

상암월드컵경기장 FC서울 팬파크 위치, 유니폼 구입 마킹 내돈내산 후기

by __Timeisgold__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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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암월드컵경기장 FC서울 팬파크에서 유니폼을 구입했습니다!

 

K리그가 시즌 막바지로 향하는 요즘, 축구에 또 빠져서 열심히 매주 경기를 챙겨보고 있습니다.

 

상위 스플릿의 승점차이가 매우 촘촘하고 여전히 FC서울의 정규 시즌 우승가능성이 남아 있어서 더욱 흥미진진한 한 주 한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시즌을 돌아보면 린가드 선수도 기대 이상으로 한국에 잘 적응해서 열심히 하고 있고 김기동 감독의 축구가 잘 녹아들어 성적이 잘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앙 수비로 데려온 야잔 선수도 잘해주고 있고 여러모로 다시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는 FC서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문득 시즌이 끝나기 전에 한 번은 직관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고... 바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잔여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직관은 역시나 유니폼이지라며.. 하나쯤 사두면 갈때마다 입겠지 싶어서 바로 구입을 결정! 열심히 블로그를 둘러보며 정보를 모아 상암월드컵경기장에 있는 FC서울 팬파크에 직접 가봤습니다.

 

상암월드컵경기장 FC서울 팬파크 위치 유니폼 구입 방문 후기
▲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하차해서 2번 출구로 나가면 보이는 풍경. 왼쪽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서울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이걸 올라가면 상암 월드컵 경기장이 있는데, 초입에 FC서울 팬파크(굿즈샵)가 있었습니다. 확실히 경기가 없는 평일이라 매우 한산하고 고요한 분위기였습니다.

 

 

상암월드컵경기장 FC서울 팬파크 위치 유니폼 구입 방문 후기
▲ FC서울 팬파크(FAN PARK). 여러 굿즈를 판매중이며 경기가 없는 날은 유니폼 마킹도 가능합니다.

 

 

혹시나 유니폼을 구입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좀 번거럽더라도 경기가 없는 날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당연히 경기가 있는 날 방문해서 구입해도 되지만 경기가 있는 날은 매장에 사람이 많아 피팅도 쉽지 않고 구입해도 마킹을 팬파크에서 하지 못하며(별도 마킹하는 장소가 있음) 대기시간도 꽤나 소요된다는 후기들을 봤습니다. (팬파크 직원분께도 살짝 여쭤보니 경기 있는 날은 사람이 많다고 했습니다.)

 

 

상암월드컵경기장 FC서울 팬파크 위치 유니폼 구입 방문 후기상암월드컵경기장 FC서울 팬파크 위치 유니폼 구입 방문 후기상암월드컵경기장 FC서울 팬파크 위치 유니폼 구입 방문 후기
▲ FC서울 팬파크 매장 내부. 피팅용 유니폼이 있어 입어볼 수 있고 의외로 노란색 골키퍼 유니폼이 너무 예뻐서 충동구매를 할 뻔 했다는...^^

 

 

제가 갔을 때는 경기가 없는 날이라 그런지, 유니폼 재고는 충분했고 (판매용은 입어볼 수 없지만) 피팅용 유니폼이 사이즈별로 따로 있어 얼마든지 여유롭게 입어볼 수 있었습니다. 매장 내 피팅룸이 2개에 불과해서 사람이 많을 때는 마음껏 입어보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프로스펙스 유니폼이 반사이즈 작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실착해보니 정말 반사이즈가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여름에 유니폼만 입겠다고 하시면 한사이즈업이 딱이고, 봄가을에 맨투맨이나 후드랑 같이 입겠다 하시면 2사이즈 업이 딱인 느낌입니다. 어깨가 좀 넓다 생각하시면 바로 2사이즈업하면 기장은 살짝 길지만 전체적으로 여유가 있는 핏이 나옵니다. 한사이즈업해서 입어보니까 어깨랑 기장은 잘 맞는데 생각보다 체형이 드러나서...저는 2사이즈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킹 옵션은 3가지 정도가 있었는데 저는 풀마킹을 맡겼습니다. 풀마킹 가격은 16만원 대로 저렴하진 않고 기본 유니폼만 사면 99,000원이었습니다. 마킹 소요 시간은 대기 인원이 없어서 10분 내로 매우 빨랐고 마킹 전후로 유니폼 상태나 마킹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보여주셨고 일단 마킹을 하면 교환, 환불은 불가하다고 설명해줬습니다.

 

 

상암월드컵경기장 FC서울 팬파크 위치 유니폼 구입 방문 후기
▲ 린가드로 마킹 완료! 포스터도 겟!

 

 

이번 시즌 유니폼은 특이하게 사진으로 보면 별로였는데 실물로 보면 홈이나 원정 모두 상당히 예쁩니다. 색감도 적절하고 상암경기장 연고지 이전 20주년 기념이라 유니폼 원단에 경기장이 양각으로 박혀있는 디테일도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튼 방문하기 전에 미리 어떤 유니폼을 살지, 누구를 마킹할지 여부를 정해두고 가면 선택하기가 편합니다. 저는 미리 어떻게 구입할 지 옵션을 생각해두고 갔습니다. 원정유니폼 + 린가드 마킹을 하기로 해서 주저없이 마킹을 했습니다.

 

▲ 흰색이라 걱정이 앞서지만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유니폼 세탁 유의사항까지 야무지게 잘 챙겨 주셨습니다.

 

 

야구 유니폼은 자수방식의 마킹이 있어 세탁이나 관리가 편한데, 축구는 여전히 열전사 방식으로 마킹을 하다보니 관리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긴 했습니다. 언젠가 축구 유니폼도 자수마킹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새하얀 원정유니폼 관리할 생각하니 머리가 벌써 아픕니다. 이거 입은 날은 치킨도 양념 말고 후라이드만 먹어야겠습니다.

 

 

내돈내산 FC서울 팬파크 방문 유니폼 구입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