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타임 타이머 MOD 무소음, 마이니 타이머, 뽀모도로(포모도로, Pomodoro), 집중력 시계 리뷰

구글 타임 타이머 MOD 무소음, 마이니 타이머, 뽀모도로(포모도로, Pomodoro), 집중력 시계 리뷰

집중력 극대화! 타임 타이머에 대해 알아봅시다.

 

오늘은 제가 3년째 잘 사용 중인 타임 타이머 MOD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이 시계가 왜 필요하고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되는지, 타임 타이머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봅시다.
 

 

 

 

 

 

 

 

 

 

 

 

구글과 타임 타이머

타임 타이머는 구글 타임 타이머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구글에서 만든 시계냐고 하기도 하는 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구글 수석 디자이너인 제이크 냅이 만든 프로세스인 '스프린트'의 진행 과정에서 이 타임 타이머를 사용한 것이 유명해졌기 때문에 구글 타임 타이머라고 불리는 것이죠. 여기서 스프린트 과정은 단 5일 내에 한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소비자 테스트까지 모든 과정을 끝내는 방식을 말합니다.

 

구글 개발자들의 빠른 의사 결정력과 집중력 향상에 타임 타이머가 큰 역할을 했고 그 결과 우리가 즐겨 사용하는 구글의 크롬과 지메일 등이 탄생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뽀모도로(포모도로, Pomodoro) 기법의 기원

뽀모도로는 이탈리아어로서 토마토를 의미합니다. 이 기법의 창시자는 프란세스코 시릴로라는 이탈리아 사람입니다.
1980년대 후반에 시릴로가 대학생 시절, 토마토 모양의 타이머로 자신의 집중력을 유지시키는 업무처리 방법을 고안해 낸 것이 바로 뽀모도로 기법입니다. 30분을 기준으로 25분 간 한 가지 일에 집중한 뒤, 남은 5분 동안 쉬는 것을 반복합니다.
 
이 시간관리 방법을 사용하면 단시간이지만 상당히 집중할 수 있고 5분의 휴식을 통해 리프레시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타임 타이머의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제가 산 모델의 경우 60분의 시간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원하는 시간에 맞게 그저 가운데에 있는 레버를 반시계방향으로 돌리기만 하면 됩니다. 제한 시간이 끝나면 4번의 알람이 울리거나 무음모드로 설정할 수 있어 독서실이나 도서관처럼 무소음이 중요한 공간에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무소음 모드를 사용하면 어디서나 조용히 사용가능!

 
 

 

사용하기 좋은 이유

시간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줄어드는 빨간 면적만큼 남은 시간이 적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제력이 부족한 경우에도 타임 타이머를 켜두고 정확한 시간만큼만 어떤 일에 집중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사용방법

저는 공부를 하거나 독서를 할 때도 타임 타이머를 사용하지만 요리 또는 빨래를 할 때에도 타임 타이머를 사용합니다.

 

특히, 게임이나 티비시청 등 한 번 빠지면 시간을 끝도 없이 낭비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해야 할 때면 타임 타이머가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몰입해서 뭔가 하다가도 타임 타이머의 알람 소리 4번을 듣고 잠시 자리를 떠서 유혹을 이겨내곤 합니다.
 

 

 

 

 

 

타임 타이머의 종류

타임 타이머는 5분, 20분, 60분 그리고 120분 단위의 4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즈에 따라 MOD와 플러스 모델로 나뉩니다. MOD는 플러스에 비해 작고 손잡이가 따로 달려있지 않습니다.
 

 

놀라운 가격

이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시계는 놀랍게도 4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대를 갖고 있습니다. 아이디어 가격 치고는 상당히 비싼 편에 속하는데요.

 

하지만 효과는 확실하니 저는 이 금액을 지불한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하며, 근처에 두면 눈에도 잘 띄고 여러 가지로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타임 타이머와 마이니 타이머

 

마이니 타이머

유사품으로 마이니 타이머가 있습니다. 타임 타이머와 방식은 동일하며 타임 타이머는 디자인은 사각인데 반해 마이니 타이머는 원형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목적 자체는 동일하니 어떤 제품이 좋은가는 소비자의 선택입니다. 저는 타임 타이머로도 충분히 만족을 해서, 마이니 타이머까지는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입문하실 때 두 가지 상품을 잘 비교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타이머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타임 타이머와 마이니 타이머의 차이

마이니 타이머는 총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시계의 숫자와 눈금 자체가 없고 상하좌우 4방향의 점 표시만으로 구역을 나눕니다. 또한 타임 타이머는 60분만 설정할 수 있으나 마이니 타이머는 30초부터 24시간까지 시간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이니 타이머는 인터벌 타이머 기능을 지원합니다. 뽀모도르 학습 및 휴식시간 세팅이 가능하며 총 9번까지 반복적인 설정 세팅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이니 타이머는 USB-C타입의 충전방식을 차용했습니다. 타임 타이머는 AA 건전지를 쓰는 것에 비해 효율적이죠.

충전식으로 만들어 주면 안되겠니?

 
위 3가지 장점을 보니 범용성에 있어서는 마이니 타이머가 더 낫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마이니 타이머의 가격은 무려 7만원 후반입니다.
 
가격은 타임 타이머가 낫습니다.
 
 

 

애플워치와 스마트폰 그리고 크롬 확장프로그램 

애플워치와 아이폰 앱으로도 타임 타이머는 출시가 되어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중인 타임 타이머의 MOD 색상별로 색상도 변경이 가능하며, 여러 개의 타임 타이머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타임 타이머에 생소한 분들이라면 앱으로 먼저 입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 역시 실물을 구입하기 전에 앱으로 충분히 사용한 다음 구입을 했으니까요.
 
심지어 크롬 확장프로그램에도 타임 타이머가 존재합니다. 정식명칭은 Focus To-Do입니다. 전 세계에서 이미 50만 명 이상이 사용중으로 크롬에서 타임 타이머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타임 타이머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4만 원 대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목적이 분명하고 디자인도 심플하여 실물 구입 시 높은 만족도를 주는 제품입니다. 시험 준비를 하거나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에 구입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