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방문자 수와 애드센스 수익은 과연 비례할까?

티스토리 방문자 수가 애드센스 수익에 영향을 줄까요?

 

 

 

 

티스토리 방문자 수와 애드센스 수익은 과연 비례할까?

티스토리 방문자 수가 증가하면 애드센스 수익도 같이 증가할까요? 반드시 그런 건 아닙니다.

 

애드센스 수익을 높이려면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단순히 방문자만 늘어난다고 수익이 증가하는 구조가 아닌 거죠.

 

오늘은 6주 동안 직접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과 애드센스 수익 향상에 도움이 될 만한 팁을 공유하겠습니다. 

 

 

6주간의 티스토리 운영 기록

첫 게시물이 5월 24일이었고 애드센스 승인은 6월 7일에 받았습니다. 이 티스토리 블로그는 오늘로써 태어난 지 41일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8,839명이 방문했으니 하루 평균 215명 정도 방문해주고 있습니다. 많은 유입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성적입니다.

 

6주간의 티스토리 방문자 현황

 

 

애드센스 승인

▼ 애드센스 승인받는 글 쓰는 요령? 별 거 없다. 그냥 정석대로 하면 된다.

애드센스 승인받는 글 쓰는 요령? 별 거 없다. 그냥 정석대로 하면 된다.

▼ 나의 세 번째 애드센스(애드고시) 승인 후기

나의 세번째 애드센스(애드고시) 승인 후기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글쓰기에 대해서는 이미 예전 포스팅에서 다룬 적이 있습니다. 사실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하기 전부터 너무 많은 글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신청부터 하고 글을 하나씩 써나가면 되니까요. 결국 하루라도 빨리 승인 신청하고 승인받는 것이 무조건 이득입니다.

 

고민할 시간에 일단 애드센스 승인 신청부터 하고 나서 글을 쓰세요. 경험자의 조언입니다.

 

 

 

마인드셋

일단 단기간에 떼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접어두시기 바랍니다. 글쓰기에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거나 마케팅 수완이 좋다면 모르겠으나 단지 블로그 광고만으로 단기간에 고수익을 벌기란 쉽지 않습니다.

 

저 또한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애드센스 관련 콘텐츠와 후기들을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찾아봤습니다. 찾아보고 느낀 건데 어느 분야든 똑같겠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하루아침에 따라잡기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거죠.

 

다만 오랜 시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해 나가겠다는 마인드로 접근하면 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몇 년은 길게 만들어가 보자는 생각으로 접근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크게 스트레스받지 않고 취미를 즐기듯이 블로그를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하루 1~2시간 정도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이 잘 써지면 그대로 쓰는 거고 안 써지는 날은 그냥 쉽니다.

 

 

1일 1포스팅

1일 1포스팅은 필수일까요? 무조건이 아니라 선택입니다. 글을 쉽게 쓸 수 있으면 하루에 여러 개의 글을 쓸 수 있고 글쓰기가 부담스러우면 일주일에 2~3개만 써도 됩니다.

 

오히려 너무 초반에 압박감을 느끼면서 글을 의무적으로 써 올리면 금방 지칩니다. 심지어 그만큼 글을 써댔는데 애드센스 수익이 기대치만큼  안 나오면 더 실망스러울 수 있죠.

 

나에게 잘 맞는 방식으로 글을 쓰세요. 장기적으로 오랜 기간 운영할 생각이라면 여유를 갖고 나에게 잘 맞는 방식을 찾아가는 시간도 분명히 필요합니다.

 

 

애드센스 수익을 만드는 조건

애드센스 수익을 만들고 싶은데 생각보다 수익이 안 난다면 뭐가 문제인지 잘 살펴보세요. 정답은 없지만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클릭률을 높이는 광고배치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광고배치는 애드센스 수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는 그냥 광고가 무조건 많이 나오면 수익이 늘어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보기 흉하게 광고를 다 때려 박은 적도 있습니다. 들어가면 광고가 폭풍처럼 몰려오게 했었죠.

 

근데 그렇게 하니까 당장 블로그 주인인 저부터 꼴 보기가 싫어지더군요. 당연히 클릭률도 저조했습니다. 그래서 광고배치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광고 수 VS 광고 위치

불필요한 양쪽 사이드 광고는 일단 제거했습니다. 본문 사이 광고도 2개 이하로 줄였습니다. (사이드바 광고는 나옵니다^^)

 

수동상단 광고와 전면광고를 넣고 본문 하단에 멀티플렉스 반응형 광고를 넣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광고의 클릭률이 점차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결국 광고를 얼마나 많이 배치하는가 보다는 어디에 광고를 배치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네요.

 

▼ 구글 애드센스 멀티플렉스 반응형 광고 티스토리 본문 하단에 넣기

구글 애드센스 멀티플렉스 반응형 광고 티스토리 본문 하단에 넣기

 

 

CPC

CPC는 Cost Per Click의 약자입니다. 배너나 링크의 노출 횟수와 상관없이 해당 링크를 클릭했을 때만 지불되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서 블로그 방문자가 광고를 클릭해야 수익이 나는 구조입니다.

 

흔히 대출이나 보험 등 금융 관련 키워드의 CPC 단가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에서는 해당 키워드를 싫어한다고 하니 마치 양날의 검 같은 느낌이 듭니다. CPC단가가 높다고 해서 수익만 좇다가 블로그에 저품질이 오면 상당히 피곤해집니다. 

 

애드센스 정책 상 직접적인 수익을 공개할 수가 없기 때문에 자료 화면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확실한 건 유입량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수익이 더 나오지는 않습니다.

 

키워드의 CPC단가 자체가 높지 않더라도 클릭 당 단가를 높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블로그 체류시간의 확보입니다.

 

 

체류시간

블로그 체류시간이 왜 중요할까요? 웹페이지는 사람들의 '경험'에 주목하기 때문입니다. 블로거가 제공하는 정보가 양질의 콘텐츠인가를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는 방문자가 얼마나 오래 블로그에 머무는가입니다.

 

오랜 시간 해당 블로그에 머물던 방문자가 그 콘텐츠와 관련된 광고를 누른다는 것은 광고주 입장에서는 광고 효과가 올라가는 것이므로 당연히 CPC단가가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블로그에 오자마자 광고를 누르고 나가버리는 사람과 한참 동안 블로그 내용을 보다가 광고를 누르는 사람에게 같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당연히 이치에 맞지 않겠죠.

 

하루 500명이 방문을 한 날보다 200명이 방문한 날의 수익이 더 좋을 때가 많습니다. 클릭수는 적지만 수익이 더 좋다는 것은 콘텐츠와 목록 사이를 여러 번 왕복한 방문자가 제 블로그를 이탈하지 않고 광고를 눌러줬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애드센스 수익을 증가시키려면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서 블로그에 들어온 방문자가 그 콘텐츠들을 돌아다니며 내 블로그에 머무는 시간, 즉 체류시간을 길게 가져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체류시간을 확보한 상태에서 좋은 위치에 있는 광고를 클릭하면 CPC 단가도 올라가고 결국 수익성이 좋아지게 되는 거죠.

 

이런 사실을 알게 된 후로는 방문자 수 자체에 전혀 연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것보다는 방문자 통계나 유입경로를 보고 내 블로그의 어떤 콘텐츠를 사람들이 주목하고 연계된 다른 글들을 보러 가게 되는 것인가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답은 없지만 전략은 존재한다. 블로그에 딱 적합한 말 같습니다. 계속 연구하고 노력해야 하는 분야임에 틀림없습니다. 여러분도 노력한만큼 꼭 좋은 수익 얻어 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